야구선수 추신수 은퇴식 SSG 랜더스 야구 필드 에서

 

2025년 6월 1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추신수 은퇴식이 팬들의 뜨거운 응원 속에 성황리에 진행됐다. SSG, SSG랜더스, SSG야구 팬들은 한미 통산 2000안타를 기록한 추신수의 마지막을 함께했고, 이날 구단은 시즌 10번째 매진과 함께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SSG, 시즌 10번째 매진…구단 새 역사 썼다

SSG랜더스는 이날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2만 3,000석 전 좌석 매진을 기록했다. 이는 2010년과 2024년의 9회 매진 기록을 뛰어넘은 단일 시즌 최다 매진 신기록이다. 특히 시즌 반환점도 돌지 않은 시점에서 35경기 만에 10회를 달성해 그 의미가 크다.

 

매진을 기록한 경기 일자는 아래와 같다:

매진 날짜	상대팀	비고
3월 22~23일	두산 베어스	개막전 연속 매진
4월 20일	LG 트윈스	주말 경기
5월 10일	KIA 타이거즈	매진
5월 11일	KIA 타이거즈	더블헤더
5월 24~25일	LG 트윈스	연속 매진
6월 3일	삼성 라이온즈	매진
6월 14일	롯데 자이언츠	추신수 은퇴식

 

SSG는 예상을 뒤엎고 리그 상위권(4위권)을 유지하면서 팬들의 관심을 받는 중이다. 팀 성적과 추신수의 은퇴식이라는 특별한 이벤트가 매진 기록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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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한국 야구의 살아있는 전설

추신수는 MLB와 KBO를 넘나들며 '코리안 빅리거'의 새로운 기준을 세운 선수다. 2001년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한 뒤, 메이저리그에서는 1,652경기에 출전해 1,671안타, 218홈런, 782타점, 157도루를 기록했다.

KBO에서는 2021년부터 SSG랜더스 소속으로 활약하며 후배 육성에도 힘썼다. 연봉과 관련해 추신수는 MLB에서 약 1억 3,000만 달러(한화 약 1,700억 원)의 수익을 올렸으며, KBO에서도 최고 수준의 연봉을 받았다.

구분	기간	소속팀	주요 기록
MLB	2005~2020	시애틀, 클리블랜드 외	1,671안타 / 218홈런
KBO	2021~2024	SSG 랜더스	3시즌 연속 OPS .800+
통산	-	-	한미 통산 2,000안타 달성

특히 그는 사회 환원에도 앞장섰으며, 이날 은퇴식에서도 소외계층 아동 500명을 초청하고 애국가 제창, 사인회, 기부 이벤트까지 마련해 ‘나눔의 아이콘’으로 기억됐다.

 

SSG유니폼 입고 마지막 시구, 헹가래까지

SSG유니폼을 입고 팬들과 마지막을 함께한 추신수의 은퇴식은 감동의 연속이었다. 이날 경기의 선발투수는 추신수와 오랜 인연을 이어온 김광현. 그는 “메이저리그도 경험했지만 이 경기는 가장 특별하다”며 자청해 등판했다.

이대호는 커피 트럭을 보내며 “신수야, 너는 항상 최고였어”라는 메시지를 남겨 우정을 표현했다.
가족과 함께한 은퇴 세리머니는 시구(아내 하원미), 시타(딸 추소희), 시포(본인)로 구성됐고, 경기 후 ‘CHOO 17’ 유니폼 착용, 은퇴 영상 상영, 팬들과의 기념촬영, 불꽃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은퇴식 주요 일정 요약

시간대	내용
경기 전	시구·시타·시포 (가족 참여)
경기 중	‘CHOO 17’ 유니폼 착용
경기 후	헹가래, 영상 상영, 불꽃 퍼포먼스
특별 이벤트	팬 사인회, 기념품 기증, 기부 챌린지

 

 

 

마무리 설명글:
추신수 은퇴식은 단순한 이별이 아닌 새로운 시작의 장이었다. SSG랜더스필드를 가득 메운 팬들과의 마지막 교감은 그의 커리어를 더욱 빛나게 했다. 오늘의 기록은 한국 야구사에 길이 남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