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소송이 본격적으로 법정에서 다뤄지며 K팝 업계에 다시 긴장감이 돌고 있다. 민희진 근황 중 가장 주목받는 이슈는 하이브를 상대로 한 풋옵션 행사 소송이다. 이번 갈등의 본질과 양측 입장, 그리고 향후 전망까지 자세히 살펴본다.
민희진, 풋옵션 소송 배경과 쟁점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는 2024년 11월, 어도어 사내이사직에서 물러난 직후 하이브에 풋옵션 행사 의사를 통보했다. 풋옵션은 주주 간 계약상 조항으로, 직전 2개년 영업이익 평균의 13배를 기준으로 보유 지분 75%에 해당하는 금액을 하이브가 지급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하이브는 해당 계약이 2024년 7월 해지되었다며 효력 없음으로 맞서고 있다. 이로 인해 민희진은 약 260억 원의 주식매매대금을 청구했으나, 하이브는 계약 해지 효력이 먼저 발생했다며 반박했다.
항목 | 내용 |
소송 종류 | 풋옵션 행사 관련 주식매매대금 청구 |
청구 금액 | 약 260억 원 |
계약 기준 | 2022~2023년 평균 영업이익 × 13배 × 보유지분 75% |
민희진 지분 | 18% (57만3160주) |
어도어 2023년 영업이익 | 약 335억 원 |
하이브 주장 | 계약 해지 후 풋옵션 행사 불가 |
민희진 주장 | 계약 해지 전 행사, 효력 있음 |
하이브 주장 – '뉴진스 빼가기'와 계약 위반
하이브는 민희진이 뉴진스를 독립시키기 위한 움직임, 일명 '뉴진스 빼가기'를 통해 계약을 위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이브 측은 민희진이 어도어 대표로 재직하면서 내부 정보를 바탕으로 뉴진스를 사유화하려 했고, 이로 인해 어도어의 기업 가치를 훼손시켰다고 밝혔다.
또한 "민희진이 연간 27억 원의 급여를 받으면서도 배후에서 뉴진스를 별도 독립시키려 했고, 이는 계약 위반으로 풋옵션 자격이 상실됐다"라고 주장한다. 이에 대해 민희진 측은 "뉴진스 빼가기는 사실무근이며, 하이브의 주장 대부분은 사적인 대화 일부를 짜깁기한 소설 같은 내용"이라며 강하게 반박했다.
민희진 근황과 재판 상황 요약
민희진은 최근 법적 대응 외에도 하이브와의 갈등에 대한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혀왔다. "하이브의 불법 감사로부터 시작된 지옥 같은 분쟁 속에서도 계약을 준수하려 노력했으나, 더 이상 노력은 시간 낭비"라고 입장을 밝혔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풋옵션 소송과 주주간 계약 해지 소송을 병합해 병행 심리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하이브는 민희진의 계약 위반에 대해 증인을 신청하며 관련 PT자료를 제출할 계획이나, 일부 카카오톡 대화가 증거로 채택될지 여부를 두고 양측 입장이 갈리고 있다.
이번 재판 결과는 K팝 산업 내 아티스트 레이블 경영과 주주계약의 기준을 세우는 중요한 선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민희진과 하이브의 갈등은 단순한 내부 분쟁을 넘어, K팝 업계의 구조적 문제까지 비춰주는 중요한 사건이 되었다. 소송 결과는 민희진 근황의 변곡점이 될 뿐 아니라, 향후 레이블-모회사 간 관계에도 깊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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